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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감독과의 대결 기대된다”

2011-05-20

FC서울이 K리그 11라운드 대구와의 홈경기에 앞서 20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팀을 맡은 후 5승 1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용수 감독 대행은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전 FC서울 코치를 맡은셨던 이영진 감독님과의 대결이 기대된다. 하지만 승부는 승부다. 화끈한 공격 축구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말하며 대구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최근 상승세의 이유를 묻자 “선수들과 수평적인 관계에서 소통하려 한다. 선수들이 최대한 편한 상태로 경기에 임하도록 하는 것이 내 임무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주인공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가지고 있는 기량을 모두 발휘할 수 있도록 부담감을 덜어주려 노력한다”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형님’ 리더쉽에 대한 비결을 털어 놓았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늦추지는 않았다. 최용수 감독 대행은 “안일한 생각을 가진 선수나 훈련을 조금이라도 게을리 하는 선수는 절대 출전 시키지 않을 것이다. 조금이라도 그런 모습이 보이는 것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라며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강조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후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가한 김용대는 “부상 기간 동안 좋은 경기력으로 저의 공백을 잘 메워준 한일구 선수에게 고맙단 말을 전하고 싶다 . 부상 복귀 후 훈련에 집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현재는 경기 감각을 거의 회복했다. 준비가 잘되어 있는 만큼 반드시 연승행진을 이어가겠다” 라고 부상 복귀 소감을 나타냈다.

함께 참가한 제파로프 역시 “김용대 선수가 돌아와서 기쁘다. 좋은 분위기에서 훈련에 임했고, 많은 준비를 한 만큼 반드시 승리해 연승 행진을 이어가겠다” 라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FC서울과 대구의 K리그 11라운드 경기는 오는 21일 오후 20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