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선수들의 눈빛이 매서워졌다.
K리그 초반 뜻밖의 2연패를 당하며 현재 1승 2패로 7위를 기록하고 있는 FC서울은 지난 24일부터 오전 10시, 오후 4시 하루 2차례씩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며 집중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내달 4일에는 K리그 최고의 빅매치인 수원과의 경기가 예정되어있어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는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다.
이 날 구리GS챔피언스파크 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은 다가올 수원 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 시즌 수원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New 수원킬러'로 떠오른 이승렬은 "모든 선수들이 수원과의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우리 선수들은 수원 전을 터닝포인트로 생각한다. 지난 경기에서 좋았던 부분도 좋지 않았던 부분도 있지만 중요한 점은 우리는 강하고 앞으로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남은 시간 강점은 더욱 강하게 약점은 보완하여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수원과의 K리그 최고의 빅매치는 내달 4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구리 / 서울헤럴드 kbh@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