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은 '올해의 인기구단'상 수상
'축구천재' 박주영이 또다른 신기원을 이룩했다.
박주영은 6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9회 올해의 프로축구대상’(스포츠서울 제정,㈜국제상사 프로스펙스 협찬,㈜레드원 비더레즈 후원) 시상식에서 심사위원단의 투표로 뽑는 최고 영예인 ‘올해의 선수’상은 물론, 신인상과 득점상, 최고 인기 선수상 등 4관왕에 오르며, 실력과 인기 그리고 심사위원단과 팬투표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19년 역사의 ‘올해의 프로축구 대상’에서 4관왕이 배출된 것은 2003년 성남의 김도훈(올해의 선수, 올해의 인기선수, 올해의 득점왕, 연간데일리베스트)에 이어 두번째로 신인이 ‘올해의 선수’로 뽑힌 것도 처음있는 사건이다.
시상식에서 박주영은 "가족과 구단 관계자, 감독님과 팀동료들, 그리고 서포터스와 팬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수상 소감을 말한 뒤 "더욱 더 노력해서 내년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FC 서울의 무대.
올 시즌 최단경기 30만, 40만 관중을 돌파하며, 홈관중 45만8605명을 끌어모아 역대 한시즌 최다 홈관중 기록을 새로 쓴 FC 서울은 ‘올해의 인기구단’에 선정되며, 경사가 겹쳐 시상식에 모인 축구인들의 부러움과 박수를 한몸에 받았다.
한편, FC 서울은 12월 5일 발표된 문화관광부가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스포츠서비스업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 박주영이 오늘 수상한 트로피를 들고 기자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FC 서울 이장수 감독이 박주영을 축하하기 위해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