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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강원과의 K리그1 27R 0대0 무승부

2018-09-01

FC서울이 9월 1일 오후 8시 춘천 송암레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3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서울은 비록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연패 사슬을 끊고 목표로 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확보를 향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서울은 마티치가 최전방 포워드로 자리하고 고요한과 조영욱이 좌우에서 마티치를 도왔다. 송진형과 이상호가 미드필드에서 공격을 지원하고 신진호가 포백을 보호했다. 포백은 왼쪽부터 윤석영-이웅희-김동우-심상민이 구성하고 양한빈이 골문을 지켰다.



서울과 강원, 양 팀은 전반 내내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25분 조영욱이 하프라인 아래에서부터 수비수 3~4명을 달고 돌파한 뒤 상대 수비 뒷 공간으로 침투하는 고요한을 향해 패스를 넣었다. 고요한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을 뻔 했지만 골키퍼가 조금 빨랐다. 

전반 38분, 윤석영의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가 마티치의 발을 아쉽게 빗겨갔다. 곧이어 42분 이상호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잡은 기회에서 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크게 벗어나고 말았다. 그렇게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송진형을 빼고 김한길을 넣으며 득점을 노렸다. 후반 26분 고요한이 상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이상호와 원투패스를 주고받고서 날린 슛이 아쉽게 뜨고 말았다.

서울은 후반 35분 마티치 대신 윤승원을 넣으며 마지막까지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43분 김한길이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흐른 세컨드 볼을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옆 그물을 출렁이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5분 이상호 대신 김우홍이 투입됐다. 서울은 마지막까지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골을 노렸지만 아쉬운 1-1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은 이날 무승부로 후반기 3연승 이후 최근 3연패를 거두며 다소 처졌던 분위기를 반전하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 글/사진: 상암벌특파원, 백승민 (FC서울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