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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맨유 기자회견,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빅매치 될 것이다

2007-04-27



오는 7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를 알리는 공식 기자회견이 27일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FC서울 이완경 사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길 사장 등 양팀 관계자들은 물론 많은 취재진들이 참석해 사상 최고의 빅매치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냈다.

FC서울 이완경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프로축구를 대표해 우리 FC서울이 세계적 명문 클럽인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를 갖게 된 것을 무척 영광스럽고 또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데이비드 길 사장을 비롯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계자들을 환영했다.










▲FC서울 이완경 사장이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길 사장 역시 인사말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세계에 알리는 아주 강한 선수들이 FC서울과 친선경기를 갖기 위해 한국을 방문 할 것이다.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라이언 긱스, 그리고 폴 숄스 등이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5만 5397명이라는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운 FC서울과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길 사장은 "관중이 꽉 찰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가 흥분되는 그런 경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친선경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 팀 대표들과 참석자들의 인사말이 끝난 이후에 기자단과 가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이완경 FC서울 사장은 "기자회견장에 들어오기 전에 데이비드 길 사장과 약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두 가지 부분에 대해 중점을 뒀다. 첫 번째는 바로 선수 육성에 관한 것이다. 젊은 선수들의 육성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그들에게 좋은 기회의 장을 제공하여 선수들이 잠재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교류를 갖자고 약속했다. 두 번째는 재정적으로 성공한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노하우를 교류하자는 것이었다. 이제 한국 프로축구의 구단들은 재정적으로 자립을 해야 한다. 우리 FC서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교류를 통해 재정자립은 물론 팬들과 더 많은 접촉 기회를 가지고 응집력을 키울 수 있는 노하우를 교류할 것이다"라며 이번 친성경기 이후 양 팀이 가질 협력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완경 사장과 데이비드 길 사장은 양 팀의 페넌트와 기념품을 서로 교환했다. 기념촬영을 마친 참석자들은 이번 친선경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간직하며 이날의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한편 7월 18일에 입국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은 당일 기자회견과 환영 리셉션을 가질 예정이며, 19일에는 팬 사인회와 유소년 축구교실에 참여한다. 20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친선경기를 갖고 21일 출국하게 된다.

/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 /영상=서울사나이 fmj23@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