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 수비수 박용호가 드디어 결혼에 골 인했다. 16일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아름다운 신부 유수진 씨를 아내로 맞이한 박용호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결혼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FC서울 동료 선수들이 대부분 참석해 박용호의 결혼을 축하해 줬으며 이구동성으로 "이제 결혼한 유부남이 되니까 내년에 책임감 갖고 더 잘할 것 같다"며 아낌없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꽃과 촛불로 장식된 아름다운 식장의 분위기속에 이날 결혼식은 진행되었다. 신랑 박용호가 입장하고 이후에 아름다운 신부 유수진 씨가 입장을 하면서 식장 분위기는 고조됐다. 특히 박용호는 사랑을 맹세하는 대답을 군인처럼 우렁차고 크게 해 하객들을 즐겁게 했다.

식이 끝난 이후에 한복 차림을 한 박용호-유수진 커플은 하객들의 테이블을 찾아다니며 한분 한분께 감사의 인사를 했다. 결혼에 드디어 골인한 박용호는 "지금 꿈인지 아닌지 전혀 모르겠다(웃음)"며 무척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제 박용호-유수진 커플은 미래의 부푼 꿈을 안고 신혼여행지인 일본으로 행하게 되며 구리에 신접살림을 차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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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장에 입장하는 신부 유수진 씨



▲축가를 들으며 행복해 하고 있는 박용호-유수진 커플



▲두분 오래 오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