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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올해의 수비선수상 수상!

2007-12-13



'살아있는 신화' 김병지가 연말 시상식에서 또 한 번 상을 받았다. 13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스포츠서울 제정 2007 올해의 프로축구 대상'에서 김병지는 올 시즌 38경기 25실점, 그 중 21경기 무실점을 인정받아 올해의 수비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서 153경기 연속 무교체 출장 기록 등 대기록들을 이어가며 FC서울의 철벽 수비를 이끈 김병지는 올 시즌 최고의 골키퍼는 물론 최고의 선수로 떠올랐다.

이날 시상식에 밝은 표정으로 참석한 김병지는 "우리 FC서울로서는 올 시즌이 아쉽게 지나갔다. 주위에서 김병지가 한 골만 더 막았으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내년 시즌에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몇 살까지 선수생활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몇 살까지 선수 생활을 할 것이다라고 말씀드리기 조금 곤란하다. 그냥 마음속에 담아두고 싶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연말 시상식을 통해 총 5개의 상을 수상한 김병지는 '기록의 사나이'에서 '상의 사나이'로 거듭난 것은 물론 앞으로 역사에 남을 명 골키퍼로 이름을 남기게 되어 FC서울을 사랑하고 그를 사랑하는 팬들이 더 많은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