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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팀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2008-09-02



AS모나코로 이적한 박주영이 현지시간으로 1일 오후 입단식을 가졌다. 이날 입단식은 제롬 드 본탱 AS모나코 사장과 히카르두 고메스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박주영은 이날 입단식 기자회견을 통해 "AS모나코와 같이 큰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유럽에 오는 것은 나의 꿈이었다. 기회를 준 AS모나코에 감사한다. 앞으로 팀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동료들과 리그에 잘 적응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박주영은 "나는 뛸 준비가 되어 있다. FC서울에서도 계속 뛰었다. 나는 공격수, 측면 공격수 포지션이 가능하다. 아직 어디에 뛸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플레이에 따라 감독님께서 결정하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메스 AS모나코 감독도 박주영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고메스 감독은 "나는 박주영의 기술과 스피드에 무척 감명을 받았다. 골을 만드는데 있어서 무척 용이한 능력들이다. 바로 이 부분이 우리가 찾던 것이었다. 이곳은 완전히 다른 리그이기에 우리는 박주영이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줄 것이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가 이곳에서 성공하기 위한 모든 조건들을 다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제 입단식을 마친 박주영은 제 2의 축구인생을 AS모나코에서 펼쳐지게 됐다. 특히 아시아권 선수로서 처음으로 AS모나코에 입단한만큼 구단 차원에서도 관심과 기대가 높아 아낌 없는 지원 속에서 한국축구를 빛낼 수 있는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FC서울은 박주영이 입단식을 마치고 귀국 할시 6일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인사 하는 시간을 마련하려 했으나 현지 구단의 조기 합류 요청에 따라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다음 기회에 박주영이 한국에 돌아오는대로 팬들과 인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



▲(좌)제롬 드 본탱 AS모나코 사장과 (우)히카르두 고메스 감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박주영



▲등번호 10번과 자신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유니폼을 들고 있는 박주영



▲AS모나코 유니폼을 입고 드 본탱 사장과 악수를 하고 있는 박주영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선 박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