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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구경현, 드디어 아버지 되다

2008-08-06



FC서울의 구경현이 든든한 아들을 얻었다. 부인 전범진 씨는 5일 오후 6시 55분 일산에 위치한 한 산부인과에서 건강한 아들을 순산했다.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구경현은 미드필드에서 활약하며 자신의 진가를 알리고 있다. 특히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크로스 능력을 지닌 구경현은 성실한 모습으로 후배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구경현은 "우선 아내와 아기가 모두 건강해서 너무 기쁘다. 얼마전 아내와 함께 태어날 아기가 입을 옷, 신발 등을 사러 갔을 때만해도 실감이 잘 안났었는데 아들이 태어나니까 실감이 난다. 앞으로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구경현은 "이제 세 식구가 행복하게 잘 살려면 내가 열심히 해야한다. 앞으로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