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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리그] FC서울, 광주에 2대1로 승리

2012-05-28

5월 26일 오후 2시 섭씨 30도가 넘는 날씨에 광주에서 광주FC(금호고)와 FC서울(동북고)간의 챌린지리그 11라운드가 열렸다. 이 날 경기에서 FC서울은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광주를 2대1로 제압했다. 

 전반 초반은 탐색전이 펼쳐졌다. 무더운 날씨에 대비해 체력안배를 한 모습이었다. FC서울은 파울과 코너킥을 얻어내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노렸다. 결국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황신영의 킥을 받은 황기욱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균형을 깨뜨렸다.

 전반 32분 또 한 번의 코너킥 상황에서 심제혁이 찬 공이 그대로 골라인 안으로 들어가며 환상적인 골을 만들어냈다. K리그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멋있는 골이었다.

 후반전은 양 팀의 남은 체력을 모두 쏟아 붓는 공방전이 펼쳐졌다. 광주는 후반 초반 거세게 몰아쳤고 결국 후반 5분 조평원이 한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에도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탄탄한 조직력의 FC서울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FC서울은 2대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FC서울은 이날 왕복 8시간이 넘는 힘든 원정길을 소화하면서도 승리를 만들며 자신감 또한 얻었다. FC서울의 다음 챌린저스리그 경기는 6월 2일 오후 4시, 포항(포철공고)를 상대로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펼쳐진다.

                                 2골의 주인공 황기욱(왼쪽),심제혁(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