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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8월의 시작과 함께 이어지는 선수단 겹경사

2007-08-02



수원戰의 짜릿한 승리와 함께 FC서울이 산뜻한 8월을 시작했다.

FA컵 8강 진출, 히칼도-두두-아디 등 외국인 선수 3인방의 대활약 , 김진규-김치곤을 축으로 하는 새로운 철벽수비라인 등 8월의 시작과 함께 다양한 호재요인으로 FC서울이 후반기 K리그의 태풍의 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선수단의 잇단 득남, 득녀 소식으로 FC서울이 겹경사를 맞이했다.



가장 먼저 득남소식을 알린 것은 ‘승부차기의 사나이’ GK 김병지.

지난 7월28일(토) 김병지 선수는 3.24kg의 건강한 사내아이를 품에 안았다. 첫째인 태백(8)이와 산(6)이에 이어 딸 부잣집이 부럽지 않은 아들 삼형제의 아버지가 된 것이다.
태백산맥의 정기를 이어받으라는 의미로 ‘태산’이라고 셋째 아들의 이름을 정한 김병지는 “태백이와 산이를 낳았을 때와는 다른 벅찬 느낌을 받았다. 그 동안 두 아이를 돌보면서도 셋째를 낳기까지 10달 동안 고생한 아내에게 감사한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FA컵 16강 수원戰이 열리던 지난 8월1일(수)에는 무릎부상으로 재활중인 박요셉의 득녀소식이 전해졌다.

오전 7시51분, 3.2kg의 건강한 딸을 얻은 박요셉은 “첫째를 얻을 때는 상무에서 군복무중이어서 잘 몰랐는데 둘째가 태어날 때 정말 울컥하고 감동적인 느낌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건강하게 잘 컸으면 좋겠고 하고 싶은 일들을 모두 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하고 싶다”며 득녀의 소감을 밝혔다.



‘캡틴’ 이을용도 8월 중순경에 태어날 셋째 출산준비로 분주하게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맏이 태석(6)이와 둘째 승준(4)이 등 두 아들을 두고 있는 이을용은 “아내의 출산일이 가까워지다 보니 긴장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셋째는 엄마를 예쁘게 닮은 건강한 딸이 태어났으면 좋겠고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훌륭한 아버지가 되고 싶다”며 “넷째까지는 힘들 것 같다. 자식 3명에 만족하고 정성껏 키울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새로 태어난 2세들의 건강한 미래를 기원하며 득남과 득녀의 기쁨을 얻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건넨다. 팬들에게 받는 사랑만큼이나 각별한 자식 사랑으로 훗날 “자식농사 참 잘 지었다”는 주변의 부러운 시샘을 많이 받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서울사나이 fmj23@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