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젊은 미드필더 김동석이 16일 대전과의 컵 대회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였지만 승리해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이어서 “열심히 노력해서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는 중요한 미드필더가 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날 대전을 상대로 파이팅 넘치는 경기력을 선보인 김동석은 팀의 컵 대회 플레이오프 4강을 이끌며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더 기대를 갖게 했다.

다음은 김동석과의 일문일답.

-컵 대회 플레이오프 4강을 확정 지었는데?
▲힘든 경기였지만 승리해서 기쁘다. 무엇보다 플레이오프 4강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고 꼭 우승을 이룩하고 싶다.

-최근 팀 분위기는 어떠한가?
▲전혀 가라앉은 분위기도 없고 평소대로 활기차게 열심히 하고 있다. 모두 열심히 하고 있고 정규리그에서도 곧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을 것 같다. 조금씩 한 단계 발전해가고 있다.

-최근 자신의 팬들이 많이 늘어났는데?
▲아직 실감을 못하겠다. 그렇지만 팬들의 성원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 아직 주전선수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다. 더욱 더 열심히 해서 주전 선수로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체력적으로 힘들지는 않은가
▲평소 팀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고, 밥도 잘 먹고 있다. 최근에 부모님께서 비타민을 챙겨주신다. 그래서인지 전혀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은 없다.

-미드필더라는 포지션은 어떠한가?
▲축구에서 모든 포지션이 다 중요하지만 미드필더가 경기를 풀어주고 또 승리를 결정
지을 수 있는 어시스트를 할 수 있기에 재미있다. 더 열심히 노력을 해서 정말 경기를 잘 풀 수 있는 중요한 미드필더가 되겠다.

-앞으로의 각오가 있다면?
▲현재 컵 대회에서 우리 FC서울이 4강에 진출했다. 열심히 한다면 또 한 번 컵 대회를 우승할 수 있는 상황이다.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컵 대회 우승을 이룩하고 정규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선보이겠다. 팬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추대호 FC서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