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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개막전 반드시 승리한다!

2006-03-14



- 박주영 3경기 연속골 도전, 홈 팬들에게 승리골 바친다!

한 층 업그레이드 된 FC 서울의 전사들이 마침내 상암 벌에서 첫 출격한다. FC 서울이 15일 저녁 8시 전북과 2006시즌 홈 첫 경기를 갖는다. 이미 시즌 개막전은 치렀지만 서울 팬들에게는 전북 전에서 첫 선을 보인다.

국가대표 박주영 백지훈 김동진, 그리고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김병지, 김한윤, 돌아온 '독수리' 최용수, 수원전에서 프로 첫 데뷔전을 치른 이청용까지 그라운드에 총 출동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홈 팬들에게 멋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분위기는 상승세다. 비록 지난 12일 열린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지만 선수들의 자신감은 높다. 특히 원정에다 첫 실점 후 끌려가던 상황에서 1-1 무승부를 이뤄냈기에 위기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는 의지로 충만해 있다.

전북전을 임하는 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홈에서 열리는 첫 경기이기에 반드시 승리를 거둬 홈 팬들을 기쁘게 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해서는 이번 전북전에서 승점 3점을 보태 초반 분위기를 유리하게 이끌 필요가 있기에 선수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해 중요한 고비마다 번번히 전북에게 발목을 잡혔기에 이 날 경기서 설욕을 벼르고 있다. 지난해 전북과의 상대 전적은 1승 2패. 게다가 FA컵 16강전 마저 전북에게 1-2로 패하는 아픔을 겪었기에 이번 경기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더구나 지난 수원 경기에서 확인됐듯이 골키퍼 김병지를 축으로 하는 수비 조직력 이 강화되는 등 전체적으로 팀이 안정된 것도 전북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다만 '패트리어트' 정조국이 왼쪽 무릎에 타박상을 입어 정상 컨디션이 아니고 플레잉 코치 최용수 역시 아직까지는 몸이 100% 올라온 상황이 아니어서 박주영 김은중 김승용 외에 공격수 부분에서 대체 자원이 부족한 것이 지난해와 달리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FC 서울은 전북 전 이후 포항과 제주 등 원정 2연전을 앞두고 있어 이날 경기서 팀 분위기를 상승세로 돌리는 것이 전기리그 우승을 위해 중요하다.
지난 수원 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린 '축구천재' 박주영은 지난해 11월 9일 전남전부터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또한 골키퍼 김병지는 127경기째 이어가고 있는 무실점 신기록 행진 여부도 관심거리다. /축구화백 whabaek@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