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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첫 승, FC서울 출신 맹활약

2010-06-13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FC서울 출신 선수들의 맹 활약 속에 첫 승을 거뒀다.

대한민국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2일 저녁 열린 그리스와의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1차전 경기에서 이정수와 박지성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2-0 완승을 거뒀다.

비록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FC서울 출신 선수들은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서 공수양면에서 어김없이 빛을 발했다.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박주영은 장신의 그리스 수비수들 사이에서도 제공권을 장악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전반 27분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만들어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쌍용' 이청용, 기성용 역시 월드컵 첫 출전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맹활약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오른쪽 미드필더와 공격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청용과 기성용은 FC서울에서 함께 활약했던 만큼 정확한 패스 연결을 이어가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기성용은 이정수의 첫번째 골을 도우며 자신의 월드컵 첫 공격 포인틀르 기록했고 이청용은 전반 15분 상대 진영을 파고들어 그리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대표팀의 막내인 FC서울의 이승렬은 후반 41분 박주영과 교체돼 월드컵 무대에 데뷔전을 치렀으며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압박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대표팀의 맏형' 이영표 역시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