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fcseoul))을 통해 14일부터 17일까지 총 601명을 대상으로 ‘2012시즌 FC서울 최고의 순간 TOP5’에 대한 팬투표를 진행했다.
설문결과 단연 1위는 31%의 팬들이 선택한 ‘FC서울 2012시즌 우승’이었다. 2012시즌 K리그 사상 최다 승점인 96점으로 우승한 신기록도 4위를 차지하며 TOP5 중에 두 자리나 차지하며 올 시즌 우승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뒤이어 데몰리션의 활약을 단연으로 꼽았다. FC서울 팬들은 2012시즌 K리그 MVP 데얀의 신기록 행진을 2위로, 몰리나가 지난 7월21일 부산전에서 선보인 아크로바틱한 스콜피온킥 슛을 5위로 선정하였다.
올 시즌 데얀은 한시즌 최다골(31골), K리그 내 외국인선수 최다득점, 최단경기 100골이라는 레전드급 신기록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데몰리션 콤비의 몰리나 또한 18득점-19도움을 하며, 한시즌 최초 20-20 신기록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한시즌 최다도움기록을 경신하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FC서울 팬들이 선정한 최고의 순간 TOP5 에서 빠질 수 없는 ‘슈퍼매치 연패탈출’이 3위에 링크되었다. 올 시즌 많은 스토리를 남긴 슈퍼매치. 5번의 경기 중 정조국이 동점골을 넣으며 연패 탈출한 마지막 경기를 꼽았다. 최용수 감독은 연말 시상식에서 내년시즌 수원과의 경기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끝나지 않은 슈퍼매치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 외에도 안타깝게 6위를 차지한 최용수감독의 올스타전 일명 ‘뱃살텔리 세리머니’와 우승 시상식에서 보여준 진짜 말(馬)춤 세리머니도 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겼으며, 기성용, 박주영 등의 올림픽 스타들과 귀네슈 감독의 홈커밍데이도 기억에 남는다고 꼽았다.
뿐만 아니라, 2012시즌 초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금액으로 스폰서 계약을 한 르꼬끄 스포르티브(Lecoq Sportif)와 함께 우승을 가져다 줄 의미로 “THE PRESENT”라 명명되어 발표된 유니폼이 팬들 사이에서 다시 한번 이슈가 되며, 기분 좋은 유니폼으로 함께하게 되었다.
2012시즌에 수많은 좋은 기억들과 함께한 FC서울.
2012시즌 챔피언으로 안주하지 않고, 2013시즌 K리그 챔피언 2연패와 아시아 챔피언을 향해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FC서울의 오는 2013시즌도 기대가 된다.
<FC서울 팬들이 선정한 2012시즌 최고의 순간 TOP 5>
1. 2012시즌 FC서울 우승 (31.3%)
2. 데얀 신기록행진 (한시즌 최다골, 외국인선수 최다득점, 최단경기 100골) (13.8%)
3. 슈퍼매치 연패 탈출 (10.5%)
4. FC서울 최다승점(96점) 우승 신기록 (8.8%)
5. 몰리나 부산전 스콜피온킥 골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