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미남 수비수' 박용호(27)가 오는 16일 오후 1시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호텔 컨벤션 센터 4층 컨벤션 홀에서 아름다운 예비신부 유수진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친구의 소개로 유수진 씨(25)를 만나 5년째 만남을 이어온 박용호는 이제 드디어 꿈이 이뤄졌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고 있다. 처음 유수진 씨를 본 순간 첫 눈에 반해 고백을 하고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는 박용호는 그 동안 시간이 나면 함께 맛집을 찾아 다니거나 영화를 보면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한다.
박용호는 "기분이 너무 좋다. 사실 결혼을 한다는 것이 꿈만 같다. 이제 결혼하게 되면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생기게 되는데 그만큼 선수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도 책임감이 늘 것 같다. 이제 모든 것이 다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든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는 만큼 내년 시즌 팬 여러분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결혼 이후 신접살림은 FC서울의 훈련장 근처인 구리에 차리게 되며 신혼여행은 일본 후쿠오카로 갈 예정이다. 이제 결혼에 골인하게 될 박용호는2008시즌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