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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ACL 8강 상대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로 결정!!!

2011-06-07

FC서울의 AFC챔피언스리그 8강 상대가 중동의 강호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로 결정 됐다. 

올해로 6회 연속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고, 2004, 2005년에 걸쳐 ACL 2연패를 달성했으며, 최근 14번의 시즌 중 7번의 사우디 리그 타이틀을 거머쥐었을 만큼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전통의 강호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C조 1위로 예선을 가볍게 통과하며 16강전에서 강호 알힐랄을 3대1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하였다.

하지만 두려울 것은 없다. FC서울 역시 가시마 앤틀러스를 3대0으로 완파하는 등 ACL에서 만큼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시아의 강호 FC서울과 서아시아의 강호 알 이티하드의 만남은 팬들에게도 이번 대회 최고의 빅 매치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특히 FC서울이 알 이티하드만 꺽는다면, 다음 4강 상대는 전북현대와 세레소 오사카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누가 올라오든 FC서울 입장에서는 승산있는 상대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FC서울 입장에서 이번 대진 추첨의 최대 수확은 결승전 진출 시 결승전 개최권을 가져 왔다는 점이다. 이는 ACL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결승전을 치를 수 있게 됨은 물론 아시아 챔피언 등극의 순간을 모든 국민들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알 이티하드라는 고비만 넘는다면 구단 역사상 최고의 역사를 만들 최상의 조건이 갖추어 졌다.

알 이티하드와의 1차전은 9월 14일 원정 경기로 치러지며, 27일 홈에서 2차전을 갖는다.

아직 3개월여의 시간이 남은 만큼 잘 준비하여 우리 FC서울의 자랑스런 전사들이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