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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FC서울 ‘ACL 로드쇼’에 K리그 대표로 참가하다

2011-04-17

1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ACL(AFC챔피언스리그) 로드쇼'가 열렸다. 이 행사는 한국의 축구팬들에게 AFC 챔피언스리그를 알리고자 하는 이벤트로 AFC 주관 하에 지난 2월 중국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 국가 중 2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됐다.

이번 로드쇼에는 K-리그를 대표하는 FC서울이 참가하여 황보관 감독 및 최태욱, 김동진, 고명진 선수가 자리를 빛냈다.

이벤트 현장에는 전북(2006), 포항(2009), 성남(2010)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들어 올렸던 우승 트로피가 전시되었으며, AFC 챔피언스리그 대회 정보와 경기 장면을 담은 경기 영상, 축구게임 등의 볼거리가 마련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로드쇼에서 황보관 감독과 선수들은 19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J리그 챔피언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와의 ACL 예선 4차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황보관 감독은 ‘AFC 예선에서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전술적인 부분을 더욱 세심하게 다듬어 더욱 좋아진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진은 ‘챔피언스리그는 선수라면 누구나 뛰어보고 싶은 대회다’며 ‘나고야전 승리로 16강에 진출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인터뷰 후에는 모두의 열망이 담겨있는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념촬영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불우이웃 돕기로 AFC경기에 아이들을 초청하는 ING 생명 이재원 부사장과 황보관 감독의 팀 저지 증정식이 있었다.

사인회로 마친 이번 로드쇼는 한국 축구팬들에게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재미를 알려줌으로써 사람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글=김도란 FC서울 명예기자 kdr0521@hanmail.net

  사진= 김검수 FC서울 명예기자 twindin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