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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된 축구로 울산 반드시 꺾는다

2011-04-14

FC서울이 K리그 6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에 앞서 14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황보관 감독은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하는 경기인 만큼 한 단계 레벨 업 되는 축구로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 반드시 이기겠다”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특히 최근 제기되고 있는 K리그 일각에서 수비에 치중하는 축구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의견을묻는 질문에 “하나의 전략적 부분인데 그런 점을 넘어서야 축구가 발전할 것이다”라며 좀 더 세밀한 축구로 이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가한 몰리나 역시 “K리그 홈 경기에서는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다다른 것은 중요치 않다. 승점 3점이 절실하고 전북전처럼 반드시 승리하겠다” 라고 말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을 나타냈다.

한편 함께 참가한 여효진은 “최근 경기에서 실점을 했다. 수비진이 많이 생각하고 있다. 이번 울산전은 무실점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밣혔다.

관심을 모으는 최태욱과 하대성의 출격 여부에 대해선 “이틀 동안 몸 상태를 지켜보며 판단하겠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FC서울과 울산의 K리그 6라운드 경기는 16일 오후 17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