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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전훈 연습 경기에서 3:1승

2011-01-18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FC서울이 18일 성균관대학교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에서 FC서울은 이승렬과 윤승현의 연속골로 3대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50분씩 3쿼터로 진행되었으며 FC서울은 각 쿼터 별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다양한 전술을 시험했다. 1쿼터는 이승렬, 하대성, 최태욱, 아디 등이 성균관대에 맞섰다. 첫 번째 득점은 이승렬이었다. 이승렬은 경기시작 10분 만에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볼을 가로채 왼발로 침착하게 첫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FC서울은 30분경 상대의 기습 중거리 슛을 허용하며 1쿼터를 1:1 동점 상황으로 마무리 했다.



황보관 감독은 2쿼터 최현태, 박용호, 현영민 등을 투입시키며 수비 전술을 점검했다.

3쿼터는 군 복무를 마친 천제훈과 드래프트 1순위 윤승현 등 새로 합류한 선수들을 대거 투입 시키며 테스트에 나섰다. 3쿼터의 주인공은 단연 윤승현이었다. 윤승현은 폭넓은 활동량으로 상대진영을 누비며 3쿼터에만 2골을 뽑아냈다.

윤승현의 첫 번째 골은 3쿼터 10여 분경 터졌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현영민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한 박용호의 슛이 상대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 냈다. 윤승현은 이후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제치고 왼발 슛을 성공 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연습경기에서 1,2쿼터 초반 추운 날씨 때문인지 다소 몸이 무겁게 느껴졌던 FC서울은 3쿼터 들어서면서 정상 컨디션을 되찾은 듯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이날도 황보관 감독은 전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옥석 고르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황보관 감독의 신임을 얻는 선수가 누구일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용자 christ828@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