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share > 페이스북

NEWS & TV

News

‘윤주태 결승골 폭발!’ FC서울, 화성 꺾고 FA컵 8강 진출!

2015-06-24

FC서울이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FC서울은 24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화성FC(이하 화성)와의 2015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윤주태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FC서울은 화성을 맞아 팀 내 젊은 피들을 대거 기용했다. 공격에는 박희성을 중심으로 좌우에 윤일록과 에벨톤이 나섰다. 중원에는 이상협과 박용우가 호흡을 맞췄고, 좌우 측면에는 심상민과 최정한이 출전했다. 스리백에는 김남춘, 이웅희, 김원균이 베테랑 골키퍼 김용대와 함께 단단한 수비를 구축했다. K3리그에 소속된 화성은 정대선과 정민교 등 프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FC서울에 맞섰다.

전반전은 팽팽한 탐색전 양상이 펼쳐졌다. 하지만 FC서울은 화성의 측면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갔다. 전반 39분 윤일록이 화성 골키퍼와 일대일로 마주하는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이 아쉽게 빗나가고 말았다. 하지만 FC서울의 꾸준한 측면공략은 전반전이 끝나기 전 결실을 맺었다. 전반 44분, 심상민이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로 화성의 왼쪽 측면을 완전히 허물었다. 그리고 골문을 향해 패스를 했고 에벨톤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허용한 화성이 FC서울에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김용대가 연이어 선방쇼를 펼치며 화성에게 좌절감을 선사했다. 그러나 후반 26분 화성 강인준의 슈팅이 FC서울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행운의 골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서울극장을 위한 서막이었다. 최용수 감독은 후반 35분 윤주태를 투입시키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리고 윤주태가 최용수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듯 후반 45분 멋진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윤주태의 슈팅은 골키퍼 사각 지대로 날아간 멋진 골이었다. 결국 FC서울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윤주태의 결승골로 2대1 승리를 거두고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FC서울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첫 번째는 승리를 통해 FA컵 8강 진출은 물론,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이번 주말 열리는 슈퍼매치를 앞두고 주전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했다는 것이다. 

 

이제 FC서울은 오는 27일(토)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을 상대로 올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를 치른다. K리그 최고의 축제답게 많은 팬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슈퍼매치에서 FC서울이 FA컵 8강 진출의 기세를 이어 갈 수 있을지 모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화성 = FC서울 명예기자 이명수 leems7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