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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네슈 "능력과 욕심이 함께 있어야 발전할 수 있다"

2009-05-14



16일 포항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는 세뇰 귀네슈 감독이 1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밝힌 말이다. 귀네슈 감독은 “선수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좋은 능력도 가져야 하지만 더욱 높은 곳으로 올라서기 위한 욕심도 있어야 한다”며 “둘 중 하나면 갖고 있다면 성장이 멈출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귀네슈 감독은 최근의 팀 성적과 선수들이 플레이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밝혔다. 특히 “지속적으로 경기 내용이나 결과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기대가 많았던 선수들이 현재 예상치 못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이 손쉬운 실수를 하면 안되지만 FC서울의 경우 그렇지 못했다며 팀 내에서 자신감을 잃은 선수들이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기대가 컸던 선수들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축구를 하다 보면 안 좋을 때가 있다. 하지만 그 시기를 짧게 해야 하고 잘 극복해야 한다”며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문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해 빨리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포항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성적이 우리도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포항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홈 경기인 만큼 무조건 이기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밝혔다. 이번 시즌 들어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팀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올 해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며 “부상에서 복귀한 김치곤이 잘하고 있고 데얀도 플레이가 살아나고 있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상대팀 포항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 양 팀 모두 쉬운 경기가 아닐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경기를 이겨 기분 좋게 감바 오사카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치를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귀네슈 감독 인터뷰 보기**



/축구화백 whabaek@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