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시즌 K리그 정상 탈환을 목표로 괌에서 담금질을 펼치고 있는 FC서울이 연일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지난 9일 괌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며 올 시즌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던 FC서울은 괌 현지의 따뜻한 기온과 좋은 훈련 환경에 만족하며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오전과 오후 한차례씩 강도 높은 훈련을 지휘하며 선수들의 몸상태를 점검했고, 선수들은 힘든 일정 속에서도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뜨거운 열의를 보이고 있다.
강한 체력을 키우고 볼 감각을 극대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는 훈련 내내 선수들은 실전을 방불케 할 만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때론 긴장감마저 느껴질 정도로 전지 훈련장의 분위기는 뜨겁다.
특히 안정된 수비력과 빠른 공격력을 키우는 등 조직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최용수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은 훈련방법을 직접 선보이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 시즌 최강의 공격축구를 펼쳐보이기 위해 한층 빨라진 패스플레이를 선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한단계 스피드 업 된 모습이다.
올시즌 새롭게 합류한 박희도를 비롯 윤성우,이택기,김원식,조민우 등 신입단 선수들도 강도높은 훈련을 이겨내며 붉은 전사로서의 적응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한편 1년만에 FC서울로 컴백한 김진규는 "다시 돌아온 만큼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선보여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그 어느때 보다 강하다" 면서 "긴장감 속에서 치러지는 훈련 가운데서도 선수단 좋은 분위기는 최상"이라며 남다른 각오도 선보였다.
그 어느 때 보다 밝고 활기차게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선수단의 모습에서 2012시즌 새롭게 무장된 FC서울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FC서울 선수단은 설날 연휴도 반납하며 27일까지 1차 전지 훈련을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