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share > 페이스북

NEWS & TV

News

2012시즌 우승향해… 괌 전지훈련 떠나

2012-01-09

-9일 괌 전지훈련 출발…27일 귀국

-선수단 전지훈련 및 올 시즌 각오 밝혀

<2012 FC서울 선수단을 이끌 수장 최용수 감독>

2012시즌 정상을 향한 FC서울의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됐다.

FC서울이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괌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지난 3일 GS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하며 새롭게 새해를 연 FC서울 선수단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우승을 위한 밑거름을 착실히 다진다는 각오다.

최용수 감독은 "전지훈련에서 계획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실행하면서 컨디션을 올릴 것이다. 선수단이 하나되서 조직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목표는 오직 우승이다"며 거침 없는 출사표를 던졌다.

새로운 박태하 수석코치는 "최 감독님과 함께 전지훈련을 앞두고 준비를 많이했다. 작년에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울 수 있도록 효율적인 훈련을 할 것이다. 작년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말해 2012년 더 발전된 FC서울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든든한 FC서울의 박태하 수석코치>

2012년 FC서울의 새 주장 하대성은 "무엇보다 선수들이 부상없이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 따뜻한 곳으로 가는 만큼 더 좋은 훈련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어서 걱정이 없다. 전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훈련 많이해서 내년에 꼭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리고 FC서울의 주장 완장을 찬 소감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큰 팀에서 주장을 맡게되서 정말 영광이다. 솔직히 아직도 얼떨떨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책임감을 갖고 헌신을 다할 것이다. 팀 목표인 우승을 하기 위해 선배와 후배 사이 중간위치에서 원할하게 잘 이끌어 갈 것이다"며 의지를 다졌다.

<우리가 갈 식당은 저~기야...선수들을 이끄는 든든한 주장 하대성 선수>

팀의 고참 현영민은 "오직 팀의 우승만을 생각하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에선 부상없이 팀 조직력을 끌어 올리는데 초점을 맞추겠다. 고참으로서 후배들에게 솔선수범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하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팀의 고참 현영민 선수와 김용대 선수>

지난 시즌 초 부상으로 고생했던 최태욱 선수는 "작년 시즌 준비하다가 생각지 못한 부상으로 7월에서야 팀에 복귀할 수 있었다. 이번엔 웨이트와 체력 운동을 병행해서 부상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FC서울이 이번엔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끌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도움왕이 목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012년 도움왕'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로 정한 최태욱 선수>

'피터팬' 이승렬 선수는 "전지훈련에서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참 중요한 것 같다. 2개월 열심히 준비해서 이번 시즌엔 출전 시간을 많이 늘리고 싶다. 2010년도에 기록했던 공격포인트 두자릿수(10골, 6도움)를 넘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우린 셀카도 찍어요~팬과 셀카 중인 이승렬 선수>

외국인 선수들도 전지훈련과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몰리나는 "쉬는 동안에도 조깅과 웨이트를 꾸준히 했다. 몸 상태는 좋다. 전지훈련에서 준비를 잘 해서 올 한해 끝까지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번엔 반드시 시즌 막판에 웃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재계약을 한 아디는 "휴가 때에도 브라질 바닷가에서 축구를 하며 체력을 다졌다. 지난 시즌 챔피언이 되지 못해 정말 아쉬웠다. 이번엔 꼭 우승컵을 찾도록 100%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작년 득점왕을 차지한 데얀은 "작년엔 개인적으로 득점왕을 했지만 만족할 수 없었다. 이번 시즌엔 꼭 우승해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싶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언제나 즐거운 이들...FC서울의 외국인 3인방 데얀, 아디, 몰리나>

비록 올림픽대표팀에 가 있는 김태환, 김현성 선수는 빠져 있었지만 이들은 대표팀과 훈련하면서 컨디션을 만들고 더 발전된 모습으로 FC서울에 합류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앞으로 약 20일간 설날 연휴도 반납하고 훈련에 매진할 FC서울은 괌 전지훈련을 마친 뒤 2월 5일에는 일본 가고시마로 장소를 옮겨 2012시즌 우승을 향한 굵은 땀방울을 흘릴 예정이다.

<출국 수속을 하고 있는 몰리나>

<우리 닮지 않았나요? 칸노 코치와 강정훈>

<팬 서비스도 최고인 최용수 감독>

<언제나 모범생 같은 문기한 선수>

<오늘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선물을 한가득 받은 고명진 선수>

<된장찌개를 먹으며 한국 선수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데얀 선수>

<출국 전에 저녁 식사를 하는 선수들>

<비행 출발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최용수 감독 외 코칭스태프>

 

/인천공항= 로미 minji.seo@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