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2010 시즌을 대비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FC서울 선수단이 7일 훈련 이틀째를 맞이하였다.
지난 6일 함박 눈 속에서 강도 높은 첫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 FC서울 선수단은 7일 강추위가 속에서도 이틀째 훈련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첫째 날과 마찬가지로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오늘 훈련에서는 러닝과 패스, 미니게임 등을 통해 한 달간의 휴식으로 무뎌진 감각을 끌어 올리는데 초점이 맞혀졌다.
FC서울 선수들은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참가하였다. 안익수 코치와 최용수 코치는 이러한 선수들에게 수시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분위기를 한 층 끌어올렸다.
그 어느 때 보다 밝고 활기차게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선수단의 모습에서 2010시즌 새롭게 태어나는 FC서울을 더욱 기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