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선수단이 목포에서 2010시즌에 대비한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FC서울 선수단은 지난 4일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었으나 서울지방에 내린 폭설로 인해 발이 묶이면서 5일 KTX를 타고 목포 전지훈련장으로 떠났다. 오후에 숙소에 도착한 선수단은 짐을 정리한 후 ‘프로정신’에 관한 특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지훈련 일정에 돌입했다.
6일 오전 첫 훈련을 시작한 FC서울 선수단은 함박눈이 내리는 가운데서도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넬로 빙가다 감독은 “이번 목포 전지훈련을 통해 한달 간의 휴식기로 인한 선수단의 체력적인 부분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해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예고했다. 선수들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고된 훈련을 소화하며 2010시즌 우승의 의지를 다졌다.
훈련을 마친 후 넬로 빙가다 감독은 “선수들의 의욕에 대단하다” 며 선수들의 훈련자세를 높이 칭찬했으며, “FC서울을 근성 있는 팀으로 만들어 팬들에게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며 첫 훈련 소감을 밝혔다.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 전지훈련에 발탁된 이승렬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참가한 이번 전지훈련에서 FC서울 선수단은 오전, 오후 하루 두 차례의 훈련을 소화하며 더욱 강한 FC서울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