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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10월호]'책! 책! 책!을 읽읍시다'FC서울 선수들의 추천도서

2006-10-03



바야흐로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요, 꿈을 살찌우는 보양식이라 했다. 그렇다면 우리 FC서울 선수들은 어떠한 책을 읽었으며, 어떠한 책을 팬들에게 추천할까? '머털이' 김동석 선수는 어떤 책을 읽었을까? '송켈메' 송진형 선수는 어떤 책을 통해서 감동을 받았을까? 과연 우리 FC서울 전사들은 너무나도 좋은 가을날 어떠한 책들을 팬들에게 추천할까?



[김동석 선수의 책] - 선물 | The Present
스펜서 존슨 (지은이), 형선호 (옮긴이) | 랜덤하우스코리아(랜덤하우스중앙)


'머털이' 김동석 선수가 추천한 책은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지은이 스펜서 존슨의 최신작 '선물'이다. 이 소설은 주인공 소년이 어린 시절 같은 마을에 사는 지혜로운 할아버지로부터 '우리의 인생을 행복과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소중한 선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청년이 된 그는 사랑에서, 직장에서 숱한 좌절을 겪으면서 할아버지가 이야기했던 선물을 찾아나서게 된다. 현재 속에서 살기, 과거에서 배우기, 미래를 계획하기라는 세 가지 교훈을 점차로 깨달은 그는 점점 행복한 인생을 꾸려나가게 된다는 이야기다.
김동석 선수는 "이 책이 무척 감동 깊어서 읽었어요. 지금 살고 있는 현재가 무척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적극 추천합니다!"라며 스펜서 존슨의 소설 <선물>을 추천했다.



[김한윤 선수의 책]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김진명 (지은이) | 해냄(네오북)


파이팅 넘치는 수비수 김한윤 선수가 추천한 책은 김진명 작가의 베스트 셀러 소설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다. 대학교때 국문학을 전공했던 김한윤 선수는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김한윤 선수는 "무척 흥미진진하고 재밌더라고요. 정말 빠져서 깊게 본 책이에요"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진명 작가의 <무궁과 꽃이 피었습니다>는 재미 핵물리학자가 핵무기 개발과 관련한 핵심정보를 가지고 귀국, 비밀리에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핵개발을 돕다가 미첩보국의 음모로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해 국립묘지에 묻히지만 한 기자의 끈질긴 추적으로 10여 년 만에 전모가 밝혀진다는 이야기에서 시작을 한다. 그리고 뒷부분에서, 일본에 의한 한반도 공격과 그에 맞선 남북한의 대일 핵 공격을 그리고 있기도 하다. 김한윤 선수의 말처럼 이 소설은 흥미진진함과 스릴을 함께 가지고 있는 이 시대의 베스트 셀러다.



[이을용 선수의 책] - 도시의 남자
이원호 (지은이) | 은행나무


'튀르크 전사' 이을용 선수는 터키에서 여가시간에 무엇을 했을까? 다름 아닌 독서를 했다고 한다. 특히 밀리언셀러 작가 이원호의 작품은 모두 읽었을 정도라고. 다독왕인 줄은 몰랐다고 하자 "터키에서 할 일이 없어서 안 읽던 책을 다 읽었데요. 이원호 작가 소설은 다 읽은거 같아요. 특히 도시의 남자 같은 소설이요"라며 이원호 소설을 팬들에게 추천했다. <황제의 꿈>, <밤의 대통령>, <무법자> 등 남성적이고 터프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원호 작가의 소설들이 그라운드에 들어서면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는 이을용 선수와 잘 맞았나 보다. 이을용 선수가 추천한 <도시의 남자>는 주인공 이대진이 극동전자 해외 영업부 소속 특수팀 팀장으로 일하면서 겪는 모험과 치열한 경쟁, 액션을 다룬 소설이다. 이을용 선수의 남자다움을 닮고 싶은 팬들이라면 이원호 작가의 소설들을 한번 탐독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송진형 선수의 책] - 마시멜로 이야기 | Don't Eat The Marshmallow...Yet!
엘렌 싱어, 호아킴 데 포사다 (지은이), 정지영 (옮긴이) | 한국경제신문


'송켈메' 송진형 선수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책을 많이 읽기로 소문난 선수. 특히, 최근에 나온 책들은 모두 직접 찾아서 볼 정도라고 한다. <마시멜로 이야기>는 마시멜로 실험에 참가한 경험을 인생의 성공으로 발전시킨 조나단 사장,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조나단의 마시멜로 이야기를 듣게 된 찰리가 새로운 삶에 눈을 뜬다는 이야기다. 조나단의 유쾌하고 넉넉한 배려 속에서 찰리는 오늘의 달콤한 만족보다는 특별한 내일의 성공을 준비할 줄 아는 지혜들을 차츰 얻어간다는 소중한 교훈이 담긴 소설이기도 하다. 송진형 선수는 "너무 책이 재미있어요. 특히, 성공해야겠다고 느꼈죠. 책에서 나온 성공한 이야기가 무척 자극이 되었거든요. 여러분도 한번 읽어보세요. 제가 추천하는 책입니다!" 라며 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송진형 선수가 추천하는 <마시멜로 이야기>. 한번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송진형 선수는 어떠한 생각을 했을까 하고 상상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정리=문인성 FC서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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