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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3월호]2006, 우리의 가슴엔 별★이 올라간다!

2006-03-02



이제 2006시즌이 시작된다. 3개월여의 시즌 오프 기간동안 시즌이 시작되기 만을 손꼽아 기다린 팬들은 선수들만큼이나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지금 이 순간에 서 있다. 그 중, FC서울의 대표적인 지지자인 수호신은 2006 시즌을 맞이하며 그 기대만큼이나 대대적인 변화를 모색했다. 새로이 선출된 3대 김남훈 회장을 비롯, 각 소모임에서는 FC서울과 선수들을 향한 열정을 꽃 피우기 위한 걸음을 걷고 있다. 우리의 가슴에 별★이 올라갈 그 순간을 위해, 함께 그들을 만나보자.

눈이 빠지게 기다렸던 2006 시즌, 이제 시작이다!
K리그가 시작되는 3월, 그 시간이 되기까지 각 소모임에서는 준비가 한창이다. 오랜 겨울잠을 자는 동안 모임을 재정비하고 회칙과 회원 정리, MT를 다녀오는 등 시즌보다 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대체적으로 조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소모임이 많았다. 특히 3080RSP는 www.3080rsp.com이라는 도메인을 새롭게 만들어 온라인상의 의견교류를 넓혀 회원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하나의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North Arena(N/A)는 자체 위닝리그를 실시해 축구게임을 통한 모임의 활성화에 더욱 불을 지폈다.

또한 극락조마르스에서는 우선적으로 경기장 참여와 카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200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300여명 이었던 회원을 반 이상 정리, 재정비에 들어간 극마는 홈경기 참가를 최우선의 원칙으로 삼고 최대한 많은 인원이 함께 모여 선수들에게 큰 힘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새로운 회장과 운영진으로 새롭게 출발
겨우내 실시된 수호신 회장 선거에서 3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남훈 씨. 시즌을 코앞에 둔 현재 그는 각종 준비에 여념이 없다. 먼저 2006년을 맞은 새로운 캠페인이 탄생했다. 바로 “FC서울의 이름으로 우리는 하나”가 그 것. 이는 FC서울 팀의 12번째 선수로서 팀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우리는 하나라는 의미로 미래에 서울시민 모두가 수호신이라는 의지의 표현도 담겨있는 캠페인이다.

김남훈 회장이 말하는 수호신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순수함과 열정이다. 경륜이 짧아 여러 가지 부족한 면이 많이 있지만 회원 개개인의 열정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는 것. 현재 수호신이 실시하고 있는 클린 써포팅은 1000만 서울 시민과 함께 하기위한 ‘불변의 법칙’이라고 그는 설명한다. 클린 써포팅에 의한 여러 장·단점들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김남훈 회장은 확고하다. “불변의 법칙을 유지하며 수호신의 강한 의지를 전달할 수 있는 응원방법, 2006시즌을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입니다!”



특색있는 서포팅의 변화
하나, 하나 소모임마다 입이 쩍 벌어질 만한 새로운 서포팅의 기법이 발전되고 있다. 특히 서포팅이 하나의 ‘Performance(공연)’로써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현상이다. 상암 경기장 주변 서대문, 은평, 마포 지역 소모임인 S.E.M에서는 작년에 종종 보여주었던 각종 가면, 요괴머리 등을 사용한 톡톡 튀는 응원들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보여 줄 예정이란다. 그 방법은? 비밀! 아마도 3월 12일 수원 원정에서 깜짝 놀랄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N석 풍경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깃발일 것이다. 3080RSP와 질풍노도는 1인 1깃발(게이트기)갖기를 통해 소속 팀 선수들이 많은 힘을 얻고 상대 팀에게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던 깃발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경기 중 항상 화려한 모습을 연출하는 휴지폭탄도 매 주말마다 메이킹 데이를 통해 만들어지는데, 이것은 North Arena, 3080RSP 할 것 없이 많은 소모임의 회원들이 직접 만들어 N석 주변의 시민들과 일반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North Arena에서는 경기장 내 응원자리가 N석에서도 일반시민들과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자리에 점을 살려, 모두가 함께하는 응원문화를 만들기 위해 응원가사가 쓰인 대자보 를 펼쳐 보이기와 팜플렛 나누어주기 등과 같은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2006, 상암벌의 N석은 이렇게 변화되었으면 좋겠다!
가장 일반적인 의견은 '일반 관중'과 '열혈 서포터'로 나뉘는 응원석이 안 되길 바란다는 것이었다. 어떤 이는 앉아서 멍하니 경기를 바라보고 어떤 이는 일어나 소리 지르며 선수들을 응원한다는 것. N석에 앉았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서포팅밖에 없기 때문에 12번째 선수라는 이름을 앞세울 수 있으려면 선수들이 피치에서 뛰는 이상으로 서포팅하는 것을 서포터로서 기본적인 자세로 삼고자 하는 것이다. 모두 ‘하나’가 되어야지, 나 혼자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 늘 고생하는 수호신 현장팀의 주도아래 각 모임, 또 개별적으로나마 열성적으로 응원하시는 모든 분들이 함께 큰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찾는 모든 분들이 집중적이고 강력한 수호신의 마인드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누가 시킨다고 해서 이러한 일들을 해낼 수는 없다. 모두 FC서울이라는 이름 하에, 그리고 그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이들이다. 이러한 마음들이 모여서 2006년에는 승리의 함성을 높이 올릴 것이다. 언제나 선수들의 뒤에 서서 그들을 지지할 수 있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은 그 무엇도 아닌 FC서울의 승리와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주는 선수들의 모습이다.

어서 그들을 만나고 싶다, 바로 경기장에서.

*기사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수호신 김남훈 회장님
극락조 마르스 정태훈, 권혜선 님
S.E.M 김한국 님
3080RSP 한은진 님
North Arena 남현진 님
질풍노도 한상준 님

글= 오현정 FC서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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