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일) 오후3시 코엑스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FC서울 K리그 우승 기념 팬 사인회’가 한파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FC서울의 파트너사인 르꼬끄와 함께 기획한 이번 팬 사인회는 2012시즌 K리그 우승을 자축하고, 한 시즌 동안 FC서울을 응원해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FC서울의 팬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여러분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서울의 중심지인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FC서울 최용수 감독을 비롯하여, 주장 하대성, 김용대, 정조국, 고명진, 고요한, 김치우 등 2012시즌K리그 우승 주역들이 대거 참가해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김용대 선수와 고명진, 김치우 선수는 직접 자신들의 애장품을 가져와 현장에서 직접 팬들에게 선물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K리그 챔피언 트로피’를 한가운데 진열해 놓고 진행된 이날 사인회에는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팬들이 모여, 관계자들을 다소 당황하게 만들었으나, 시민들의 수준높은 질서의식 덕분에 원활하게 진행됐다. 

FC서울 선수단은 이날 팬사인회를 끝으로 휴가에 들어가 2013시즌 K리그 2연패와 ACL 정상 정복을 위한 꿀맛같은 휴식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