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중인 FC서울이 지난 3일 전지훈련 일주일째를 맞이했다.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훈련들을 모두 무리없이 소화하고 있는 선수단은 2008시즌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한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시키고 있다.
최근 슈팅훈련과 크로스 훈련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는 선수단은 본격적인 '공격 본능' 키우기에 돌입했음을 알렸다. 측면에서의 정확한 크로스와 정확한 슈팅이 골로 연결될 수 있기에 선수들은 귀네슈 감독의 지휘 아래 구슬땀을 흘리며 2008시즌 그라운드에서 멋진 골들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3일 오후 터키 2부리그 1위팀인 안탈리아 스포르와 연습경기를 가진 FC서울은 데얀, 이승렬, 문기한, 김현관, 이상우, 조수혁 등 신입단 선수들을 주전으로 내보내며 기량점검에 나섰다. 비록 이날 경기에서 FC서울은 1대3으로 패했지만 전반 27분 데얀이 골을 기록해 탁월한 공격 본능을 보였으며 이승렬, 문기한 등 실력있는 신인선수들도 좋은 기량을 선보이는 등 대체로 신입단 선수들의 기량을 가늠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이제 3월 1일 LA갤럭시 친선경기, 3월 9일 울산과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2008시즌이 시작될 FC서울은 남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반드시 좋은 전력을 갖춰 팬들에게 재미있고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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