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 김진규(22)를 영입했다.
FC서울은 수비력의 보강을 위해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로 아시안컵에서 활약중인 김진규를 영입해 2007시즌 후반기에 대비한다.
김진규의 영입은 안정적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축구를 구사하는 귀네슈 감독의 전술 운용에 큰 힘이 될 것이며 후반기 대 반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3년 전남에 입단해 지금까지 35경기에 나서 4골 1도움을 기록중인 김진규는 국가대표로도 40경기 가까이 나서는 등 젊지만 경험이 많은 선수로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기대주로 평가 받고 있다.
김진규는 2005년부터 2006년까지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특히 김진규는 지난 2004년 아시안컵, 2005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이어 2007년 아시안컵까지 모두 국가대표 팀의 주전 선수로 활약할 뿐 아니라 2007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에도 선발될 만큼 현재 한국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 받고 있다.
역시 국가대표인 김치곤과 호흡을 맞출 김진규의 영입으로 FC서울은 최강의 중앙 수비조합인 ‘K-K’철벽 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대신 FC서울은 수비수 곽태휘를 전남에 트레이드 하기로 결정했다.
김진규는 아시안컵이 끝나는 대로 새로운 둥지인 FC서울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