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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My Fan - 박주영 편 -

2007-08-01



안녕하세요. FW 박주영입니다.

무더운 여름날씨에 휴가는 다들 다녀오셨나요? 바닷가나 계곡도 좋지만 무더운 한여름 밤에는 뭐니 뭐니해도 축구장이 최고입니다. 8월에도 홈경기 많이 찾아 주세요~ ^^

제가 리그경기를 마지막으로 뛴 것이 5월26일(토) 성남전이니까 팬 여러분을 만난 지도 벌써 두 달이 넘었네요. 요즘 저는 하루하루 재활하는데 온 힘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경과도 많이 좋아져서 조만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빨리 그라운드에 복귀해서 팀의 후반기 상위권 진입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Thank you My Fan 코너는 고마웠던 팬들에게 인사하는 곳이잖아요? 저도 이 코너를 통해 고마움을 전달할 팬들이 있습니다. 인터넷 공식 팬 카페‘ 여수룬 ’ 회원들입니다. 제가 있는 곳에는 항상 ‘여수룬’ 회원들이 계십니다. 홈경기에 물론 원정경기까지 찾아와주셔서 걸개를 걸고 열광적으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지요.

생일도 챙겨주시고 아프면 같이 걱정해주고… 무엇을 하던 간에 저의 곁에서 항상 응원해주는 고마운 분들입니다. ‘여수룬’ 회원들로 인해서 제가 웃으면서 축구를 할 수 있고 또한 제가 그분들에게 웃음을 드릴수 있는것 같아요. 후반기에는 저뿐 아니라 그 동안 부상으로 결장했던 선수들이 돌아오기 때문에 귀네슈 감독님이 추구하는 FC서울의 재미있는 공격축구가 반드시 부활할 것입니다. ‘ 여수룬’회원을 비롯한 모든 FC서울 팬들에게 많은 웃음을 드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오늘 열리는 수원전은 FA컵 우승과 후반기 FC서울의 좋은 성적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입니다. 제가 그라운드에 없더라도 경기에 나설 동료들에게 많은 힘을 보태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수룬’ 회원들 말고도 많은 팬들이 저를 사랑해주시는 점에 대해 저는 항상 감사하고 행복한 축구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경기에 많이 출전해서 시원한 골로 보답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후반기에는 실망보다는 매 경기 웃음과 감동을 드리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에 대한 여러분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Thank You My F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