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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이승렬, 일본 감바 오사카 이적

2012-02-01


-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선수 의사 존중, 앞으로의 발전 위한 대승적 차원 이적 동의

FC서울의 이승렬(23)이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한다.

FC서울은 최근 이승렬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옴에 따라 고민끝에 이적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올 시즌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는 FC서울로서는 이승렬의 이적결정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선수를 배려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이승렬의 J리그 이적은 그동안 가능성 있는 소속 선수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와 선수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한국축구의 발전에 앞장서온 FC서울의 일관된 정책에 따른 것이다.

지난 2008년 FC서울에 입단해 첫 해부터 31경기에 출전,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신인왕을 거머쥔 이승렬은 총 4년간 FC서울에서 23골 8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0년에는 21세의 어린 나이에 남아공월드컵 국가대표로 발탁된 바 있다.

이승렬이 이적하는 일본의 감바 오사카는 지난시즌 J리그 3위를 기록하며 AFC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전통의 강호다.

이승렬은 메디컬테스트 및 계약 체결을 위해 1일 일본 오사카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