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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선수단 입국, 잘 다녀왔습니다!

2007-02-17



FC 서울 선수단이 드디어 터키 전지훈련을 마치고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항에는 많은 팬들과 선수 가족들이 찾아와 입국하는 선수들을 환영했으며, 이을용, 김병지를 비롯한 선수들은 반가운 얼굴로 팬, 가족들과 인사를 나눴다.

터키의 따가운 햇살 때문인지 대부분의 선수들의 얼굴은 검게 탔다. 그동안 구리빛 피부는 군인들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이날 만큼은 FC 서울 선수들의 상징이었다. 그만큼 터키에서 열심히 훈련을 한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미남 수비수' 박용호는 밝은 표정을 지으며 "터키에서 정말 신나게 훈련을 했다. 특히 훈련이 재미 있었다. 지금까지 해왔던 훈련과는 차원이 달랐다. 다들 열심히 했고, 무척 만족스럽다"라고 밝혔다. 또 이어서 "4-4-2 포메이션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는데 우리 선수들이 배워가는 속도가 무척 빨랐다. 배우려는 의지가 무척 강했다"며 우리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이 한층 더 성숙해졌음을 밝혔다.



이민성도 짧은 소감을 밝혔는데, 이민성은 "전지훈련이 재미 있었다. 몸은 힘들었는데 몸 건강하게 잘 마치고 돌아왔다"며 그 어느때 보다 밝은 얼굴이었다.



정조국과 박주영, 곽태휘, 박정석, 김한윤도 오랜만에 만난 팬들, 가족들과 오랜만에 담소를 나누며 즐거워 했으며, 김은중은 팬들의 사진촬영에 응해주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FC 서울 한웅수 단장의 환영을 받은 선수단은 이어서 이영진 코치의 전달사항을 전해 듣고 곧바로 버스에 몸을 실었다. '패트리어트' 정조국은 잠시 화장실에 갔다 오느라 출발하기 바로 직전에 선수단 버스에 올라타 본의 아니게 '지각생'이 되기도 했다.

이제 설 연휴를 보내고 20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 소집되는 선수단은 3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와의 2007 K리그 개막경기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터키 전지훈련을 통해 더욱더 강해진 FC 서울. 이제 오는 3월 그들이 그라운드를 누빈다. 2007 K리그 정상을 향한 그들의 투혼을 기대해본다.

/인천 국제공항=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 /사진=강동희 FC 서울 명예기자 / 영상=서울사나이 fmj23@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