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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방문, 기성용 "FC서울이 올 해에는 꼭 우승할 것이라 믿어요"

2010-05-18



'한국축구의 희망' 기성용이 FC서울 사무실을 찾아 친정팀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6일 남아공월드컵 대표팀 소집을 위해 입국한 기성용은 대표팀 휴식기간을 맞아 18일 오전 FC서울 구단 사무실을 찾았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밝은 인사와 함께 사무실로 들어선 기성용은 FC서울 한웅수 단장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전했다.

기성용은 "요즘 FC서울 관중이 많이 늘어서 보기 좋다. 지난 어린이날에는 무려6만이 넘는 관중 신기록까지 세웠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라고 말한 뒤 "제가 떠난 뒤 관중이 더 많아 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해 12월 FC서울에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클럽인 셀틱FC로 이적한 기성용은 "처음에 갔을 때 한국의 팬들이 많이 그리웠다" 며 "이 부분 역시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시즌 중반에 이적한 만큼 팀에 완벽하게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곧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짧은 휴식기간을 활용해 FC서울을 방문한 기성용은 후반기 FC서울의 선전과 2010시즌 우승을 기원하기도 했다. 기성용은 "스코틀랜드에서도 선수들과의 전화 통화나 인터넷을 통해 FC서울의 소식을 꾸준히 접해 왔다"며 "후반기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 올 해 반드시 우승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멀리서도 팬들의 응원은 언제나 큰 힘이 된다"며 한국에서 응원해주는 많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