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FC서울이 24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오는 3월 1일 LA갤럭시와의 친선전을 앞두고 있는 선수단은 시즌 시작전 마지막 점검을 통해 3월 9일 울산과의 2008 K리그 홈 개막전에 대비할 계획이다.
훈련을 시작한 선수단의 모습은 무척 밝다. 환한 표정으로 훈련장에 모습을 보인 이청용은 "터키 전지훈련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오니 2008시즌이 코앞에 다가와 있음을 새삼 더 느끼게 된다. 열심히 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세르비아 특급' 데얀도 활기찬 모습이었다. 데얀은 "터키에서 선수들과 많이 친해졌다. 팀과 팬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가벼운 조깅을 하며 몸을 푼 선수들은 이후에 미니게임을 가지는 등 전지훈련 복귀 후 첫 훈련을 무리 없이 잘 소화했다. 2008시즌을 향한 FC서울의 힘찬 발걸음. 올해는 팬들에게 재미있는 축구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구리=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
/사진=강동희 FC서울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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