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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부상은 안녕! 출격만 남았다

2008-02-13



‘샤프’ 김은중이 화려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은중이 다시 뛰고 있다. 지난해 자신을 괴롭혔던 부상악령에서 완전히 벗어나며 올 시즌 팀의 주 공격수로서 맹활약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하루 오전, 오후 두 차례로 이어지는 팀 훈련을 완전히 소화할 만큼 완전해진 몸 상태를 보이고 있는 김은중은 “부상 부위의 아픈 것은 전혀 없다. 계속 운동량을 늘리면서 꾸준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개막전이 될지 그 이후가 될지 아직 모르지만 부상을 당했던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김은중은 데얀 등 외국인 선수의 영입과 부상 선수들의 복귀로 한 층 치열해진 공격수 경쟁에 대해서도 특유의 자신감을 보였다. “항상 공격수는 치열한 포지션이다. 나를 포함해 누구든 당일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나만의 컨디션을 찾고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그는 “내가 자신 있는 경기운영 능력을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전지 훈련 기간이 좀 길어져서 약간 지친 감이 있지만 전체적인 팀 분위기도 좋다며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리그 개막을 앞둔 각오도 밝혔다. “지난해 프로생활 중 가장 큰 부상을 당해 후반기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올 해는 부상에 주의하면서 팀이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는 김은중은 “나를 비롯한 팀 전원이 우승을 위해 준비를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올 해는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또한 김은중은 지난해 실망스러워 했을 팬들에게 올해는 반드시 만회의 모습을 보이겠다며 울산과의 개막전을 비롯한 경기장에서의 많은 응원을 부탁하기도 했다.

/안탈리아=축구화백 whabaek@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