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한국 축구의 떠오르는 신예 이승렬 선수의 별명을 15일부터 구단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공모한다.
올 시즌 팀 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승렬 선수는 지난해 ‘수퍼루키’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나 올해가 프로 2년 차인 만큼 이 별명이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에서 이번 공모 이벤트를 시행하게 되었다.
2008년 K리그 신인왕을 수상자인 이승렬은 올해 21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K리그는 물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달 22일 대구 원정경기에서는 생애 첫 1경기 2골을 성공시키며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FC서울은 이승렬이 오는 24일부터 이집트에서 열리는 FIFA U-20 청소년 월드컵의 한국 대표로 참가할 예정인 만큼 팬들이 함께 별명도 짓고 응원도 하며 선수에게 힘을 실어준다는 계획이다.
이승렬 별명 공모 이벤트는 FC서울과 이승렬을 사랑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고 기발하면서도 팬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별명과 그 이유를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면 자동으로 응모가 된다.
응모는 이달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10월 홈페이지 내 투표를 통해 최종 별명을 결정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오는 10월 17일 FC서울 홈경기에 발행되는 매치데이뉴스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아이디어가 채택된 사람에게는 이승렬 친필 사인 유니폼, FC서울 유니폼형 티셔츠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