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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고요한! 역시 FC서울!

2009-10-15



FC서울의 국가대표 기성용, 고요한이 14일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맹활약하며 대한민국의 2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이 날 승리의 주인공은 단연 기성용이었다. 기성용은 0대 0으로 팽팽히 맞서던 전반 42분 이청용의 패스를 받아 통쾌한 중거리 슛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상대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강력한 슈팅이 세네갈의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기성용은 골을 기록한 것 뿐만이 아니라 중앙미드필더로서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훌륭한 공격전개 능력을 선보이며 45분간 맹활약했다. 특히 이청용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한국 축구의 미래'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스스로 증명했다.

이번 세네갈전을 통해 성인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된 고요한은 후반 37분 교체출전하며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고요한은 데뷔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했다. 출전 시간이 아쉽기는 했지만 자신의 장점인 빠른 스피드와 특유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오랜만에 만난 기성용, 박주영, 이청용은 여전히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해 주목을 끌었다.

기성용, 고요한, 박주영, 이청용 등 전•현 FC서울 선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은 2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