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선수들이 서울역에 떴다!
20일 'KORAIL과 함께하는 2009 FC서울 테마 사진전'을 기념하고 올 시즌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선수단 팬 사인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사인회에는 기성용, 김진규, 김치우, 김호준, 이종민, 박용호, 한태유 등 FC서울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사인회는 기성용 선수가 FC서울 선수로서 참가하는 마지막 행사이어서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서울역 3층 맞이방에서 열린 팬 사인회는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수백여명의 팬들이 몰려 모처럼 비시즌 기간 중에 팬들과 선수들이 직접 만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팬 사인회에 참석한 기성용는 "서울역이라는 곳에서 서울시민 그리고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FC서울 선수로서 마지막 행사인데 아쉽고 여기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고 김치우는 "비시즌에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추우신데 일찍부터 나와주신 팬 여러분께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역/서울헤럴드 kbh@gssports.co.kr
▶ '한 겨울 추위도 날려버리는 사인회의 열기!'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수백명의 팬들.
▶ "여러분 오랜만이예요" 사인회 시작 전 팬들에게 인사하는 선수들
▶ 내 순서는 언제? 팬들이 줄을 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 "기성용 선수, 가서도 열심히 하세요!" 특히 이번 사인회는 기성용 선수가 FC서울 선수로서 참여하는 마지막 행사이기에 그를 응원하는 팬들이 많았다.
▶ "김진규 선수 여기 좀 봐주세요" 이날 김진규 선수는 특유의 익살스런 말투로 팬들과 장난을 치며 분위기를 리드했다.
▶ "이름이 뭐니?" 원조 꽃미남 박용호 선수가 사인을 하며 남학생에게 이름을 물어보고 있다.
▶ "저도 사인받았어요!" FC서울 마스코트 씨드의 인기는 최고였다. 사인회를 기다리는 팬들과 사진도 찍고 재미있고 귀여운 행동으로 팬들을 인기를 독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