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 챔피언 FC서울이 MVP와 감독상을 비롯해 베스트 팀, BEST 11 5개 부분, 최다 관중 유치를 통해 수상한 풀스타디움 상 등을 싹쓸이 하면서 FC서울 잔치로 만들었다.
2년 연속 K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서울)이 2012년 프로축구를 빛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것은 물론, FC서울을 챔피언으로 이끈 최용수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고, FC서울은 올해의 '베스트팀'으로 선정되는 주요 부문상을 독차지 했다.
이뿐 아니라, FC서울은 베스트 11에서 골키퍼 김용대를 비롯해, 수비수 아디, 미드필더 하대성과 몰리나, 공격수 데얀 등 후보에 오른 6명의 선수 중 고요한을 제외한 5명의 선수가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특히, 데얀은 MVP외에도 팬타스틱 플레이어상, 득점상, 베스트11에도 선정되어 총 4관왕에 올랐으며, 명콤비 몰리나는 도움상과 베스트11에 선정되어 2관왕에 올랐다.
이외에도 FC서울은 올시즌 최다 관중을 유치해 풀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부문별 수상자
△최우수선수상(MVP)= 데얀(서울)
△신인선수상= 이명주(포항)
△베스트11= 김용대(서울·골키퍼) 아디(서울) 정인환(인천) 곽태휘(울산) 김창수(부산·이상 수비수) 이근호(울산) 황진성(포항) 하대성(서울) 몰리나(서울·이상 미드필더) 데얀(서울) 이동국(전북·이상 공격수)
△감독상= 최용수(서울)
△득점상= 데얀(서울·31득점)
△도움상= 몰리나(서울·19도움)
△특별상= 김병지(경남) 김용대(서울)
△최우수심판상= 최명용(주심) 김용수(부심)
△페어플레이팀= 울산 현대
△베스트팀= FC서울
△축구팬이 뽑은 팬타스틱 플레이어= 데얀(서울)
△올해의 유소년클럽= 성남 일화 U-15팀(풍생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