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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K리그 클래식 19R 울산과의 경기서 0대1 석패

2014-08-06

FC서울이 8월 6일(수)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울산과의 경기를 치렀다. 수중혈투 속에 치러진 이날 경기는 FC서울이 0대1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FC서울은 김진규, 김주영, 이웅희가 스리백에 포진했고, 좌우 측면에는 김치우와 차두리가 나섰다. 중원에는 부상에서 복귀한 최현태와 고명진이, 공격에는 몰리나, 에벨톤, 윤일록이 발을 맞췄다. 골문은 유상훈이 책임 졌다.


세차게 내리던 빗줄기 탓에 전반 초반은 양 팀 모두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15분부터 미끄러운 그라운드에 적응한 FC서울이 볼 점유율을 높여갔다. 그리고 전반 25분 우측공간으로 침투한 차두리가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고, 공은 울산 골문을 향해 날아갔다. 하지만 울산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FC서울의 공격은 계속됐다. 고명진의 패스를 받은 윤일록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으나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하며 전반은 0대0으로 마쳤다.

후반 역시 FC서울은 높은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울산을 압박했다. 당황한 울산은 후반 8분 카사가 퇴장당하며 FC서울로 기세가 넘어왔다. 하지만 후반 13분 김신욱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좋은 흐름을 잇지 못했다. FC서울은 실점 이후 더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수비를 강화한 울산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0대1로 경기를 마쳤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무패행진이 아쉽게 멈췄다. 하지만 경기가 끝날 때 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FC서울의 다음 경기는 8월 10일(일) 부산과의 원정경기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부산을 상대로 FC서울은 다시 한 번 반전의 계기를 잡아 상위 스플릿 진출을 노린다.


글= FC서울 명예기자 정소영(ojsy20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