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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슈퍼매치에서 2대1 역전승, 리그 3연승 기록

2018-08-15

FC서울이 8월 15일 광복절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8 K리그 23라운드 슈퍼매치에서 2대1로 승리하며 슈퍼매치 13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FC서울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양한빈이 골문을 지켰고 윤석영, 김원균, 김도우, 심상민이 4백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은 김원식을 중심으로 신진호, 송진형이 역 삼각형 형태를 구성했다. 좌우 측면에는 고요한과 윤승원이 위치했고, 안델손이 공격의 최전방을 맡았다.

FC서울은 경기 초반 점유율을 높여가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아쉽게 먼저 실점을 하며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FC서울은 다시 침착하게 짧은 패스 연결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다.

중원의 신진호와 송진형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한 FC서울은 패스 연결을 통해 득점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20분 신진호의 코너킥을 김동우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전체적으로 경기는 전반 중반을 향할수록 팽팽하게 진행됐다. 두 팀 모두 중원에서 강한 압박을 펼쳤다. FC서울은 점차 공격 속도를 높여갔고, 측면에서 고요한과 윤석영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FC서울은 전반 42분 신진호의 프리킥을 안델손이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며 동점아쉽게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FC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송진형 대신 ‘슈퍼루키’ 조영욱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FC서울은 후반 4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역습 상황에서 신진호가 정확한 킥으로 완벽한 연결을 해줬고, 고요한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놓치지 않고 득점을 성공시켰다.



동점골 이후 분위기가 완벽하게 살아난 FC서울은 더욱 거세게 몰아치며 역전골을 노렸다. FC서울은 후반 15분 김원식 대신 정현철을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1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의 날카로운 슈팅을 양한빈이 멋진 선방으로 막아내며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5분 뒤 윤석영이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으나 그대로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5분, 득점 상황과 같이 다시 한 번 역습 상황에서 고요한이 패스를 받아 슈팅을 했지만 아쉽게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와 균형을 깨지 못했다.

FC서울은 후반 30분 윤승원 대신 에반드로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에반드로까지 투입한 FC서울은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고, 계속해서 역전 기회를 만들어갔다.

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신진호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고 안델손이 다이빙 헤딩으로 끝까지 추격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나며 기회를 놓쳤다.



결국 FC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역전에 성공했다. 심상민의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안델손이 경합을 이겨내고 왼발 슈팅으로 득점, 드디어 동점의 균형을 깼다. 결국 안델손의 역전골을 지켜낸 FC서울은 다시 한 번 슈퍼매치에 승리하며 리그 3연승을 기록했다.

완전히 상승 기류를 탄 FC서울은 8월 19일 일요일 전북과 홈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 글 / 사진 : 최병진, 백승민 (FC서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