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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네슈 감독,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2007-03-05



4일 벌어진 대구와의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FC 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이 "선수들이 정말 노력했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귀네슈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의 경기 소감은
▲첫 경기라서 긴장을 많이 했다. 선수들도 홈에서 오랜만에 상대팀을 만난 것이 긴장감이 있었고, 특히 작년에 고전한 대구라서 꼭 이기고 싶었다.

-오늘 경기에 중점을 둔 부분은
▲예상대로 대구가 수비적으로 나왔다. 이는 어제 선수단 미팅에서 얘기한 것이었고, 후반전에 주문한대로 공격이 잘 풀렸다. 한 3-4골은 넣을 수 있는 경기였는데, 조금 아쉽다.

-승리의 원인은 무엇이었나
▲선수들이 정말 노력했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특히 포백 시스템 적응에 대해 맘에 든다. 주문한 위치로 선수들이 100% 따라줬다. 수비-중간-공격 라인의 협력 플레이 등도 만족스럽다. 또한 열렬히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감사한다.



-앞으로 보완할 점은 무엇인가
▲우리 팀의 패스미스가 대구에게 반격 찬스를 줬는데, 이런 부분은 앞으로 고쳐야 할 부분이다. 아직 100%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고 본다.

-베스트 일레븐 구성에서 가장 고민한 부분은
▲우리 팀에는 선수가 충분하기 때문에 큰 고민은 없었다. 다만 수비쪽에 교체할 선수가 부족하다.

-이청용, 기성용 등 어린 선수들이 잘 해줬다
▲두 선수들은 전지훈련 기간에 열심히 했고,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다. 미래가 있는 선수들이고 개인적으로 잘 할수 있다고 믿는다. 후반에 투입된 김동석도 기대가 큰 유망주다. 앞으로 정말 잘 될 것이다.

-작년에 중앙수비수였던 이민성 선수가 미드필더로 변신했는데
▲민성이는 경험이 많아서 정말 믿을 수 있는 선수다. 전지훈련 기간동안 미드필드를 맡겼는데, 본인이 열심히 했다. 그래서 개막전부터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오늘 경기에서도 매우 프로패셔널하게 모든 것을 잘 지키면서 경기를 운영했다. 경우에 따라 수비수로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

/오현정, 김성영 FC 서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