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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네슈, "수원전 젊은 선수들이 보여줄때가 되었다"

2009-07-30



"수원전, 젊은 선수들이 보여줄 때가 되었다"

귀네슈 감독이 8월 1일 수원전을 앞두고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벌어진 기자회견에서 각오를 밝혔다.

말끔한 정장차림으로 등장한 귀네슈 감독은 "비록 지금 수원이 리그 하위에 있지만 수원과의 경기는 늘 경쟁력이 있는 경기였다. 이는 수원이 좋은 팀이라는 증거이다. 지난 경기에서 FC서울이 승리를 거뒀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강원전, 맨유전 등 지금까지 경기를 잘해오고 준비한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수원전에 우리가 어떻게 할 지가 더 중요하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벌어진 수원과의 경기에서 이승렬, 기성용, 이청용 등 젊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엔 "FC서울은 이승렬, 고요한, 고명진, 김승용 등 젊은 선수가 많다. 이들이 보여줄 때가 됐다"라고 말하며 젊은 선수들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어 귀네슈 감독은 "지금까지 우리가 해온 경기보다 더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 좋은 축구를 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최고의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서울은 승점 33점으로 32점의 전북을 1점 차로 누르고 1위에 올라있다.

한편 귀네슈 감독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기성용의 U-20 대표팀 차출 문제에 대해 "성인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가 U-20 대표팀에서 뛰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신문로/서울헤럴드(kbh@gssports.co.kr)

**귀네슈 감독 인터뷰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