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2010시즌 K리그 개막전부터 착용할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였다.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함께 개발한 FC서울의 새 유니폼은 FC서울의 전통적인 상징인 검정색과 붉은색 줄무늬를 기본 디자인으로 보다 강렬하고 세련된 느낌이 나도록 표현 됐다.
FC서울의 유니폼을 개발한 아디다스의 관계자는 “FC서울의 2010시즌 유니폼은 아디다스의 포모션(FOR+MOTION: 착용자의 자유로운 동작을 보장하고 극대화시키는 기능) 기술을 적용해 우리나라의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최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며 “선수들이 한층 가볍고 편안한 느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클럽 중 유일하게 스트리콘(Stricon) 라인의 디자인이 적용된 FC서울 새 유니폼은 유니폼 전면의 어깨부분부터 스타킹 하단까지 일자로 곧게 뻗은 황금색 띠로 독창적인 느낌도 담아냈다.
특히 목 뒷부분에 ‘soul of Seoul’이라는 FC서울의 캐치프레이즈가 금색의 자수로 표현되어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유일한 프로 축구 클럽으로서의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디자인 면에서 세밀함을 더한 FC서울의 유니폼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검붉은색 주 유니폼은 검정색과 붉은색의 간격을 넓게 조절해서 시원하고 세련된 느낌을 더했고, 흰색 상의에 검정색 하의를 착용하게 되는 보조 유니폼은 검정색과 빨강색 라인이 대각선으로 배치해 인상적이면서도 독특한 디자인 미를 더욱 강조했다.
새 유니폼을 미리 접한 선수들은 저마다 각자 소감을 나타냈는데, 그 중 김진규 선수는 “이전보다 이쁘고 세련된 느낌이 든다”며 영상통화로 스코틀랜드에 있는 기성용 선수에게 새 유니폼을 자랑하기도 했고, 이승렬 선수는 “한결 가볍고, 착용감이 좋아졌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FC서울의 새 유니폼은 2010 K리그 개막에 맞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며, 자세한 판매개시 일자와 가격 등은 추후 홈페이지(www.fcseoul.com)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역대 유니폼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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