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유난히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연일 내리쬐는 햇볕은 35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이어졌고 습한 날씨까지 겹쳐 사람들의 불쾌지수도 덩달아 치솟았다. 때문에 산으로 바다로 계곡으로 너나 할 거 없이 무더위를 피해 여름휴가를 떠나기 위한 계획 짜기에 정신이 없었다.
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여행지를 찾아 떠나기에 여념이 없을 이때. FC서울 명예기자단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릴 멋진 MT를 다녀왔다. 새로운 바람을 머리와 가슴 속에 담기 위함 이었다. 그리고 더욱 알찬 웹진과 다양한 기사 아이템으로 독자들에게 찾아갈 것임을 다짐하기 위함이었다. 명예기자단과 축구화백님. 그리고 친절한 영자씨가 함께한 명예기자단 청평 MT. 사진과 함께 우리들의 ‘여름 이야기’를 살~짝 공개해 본다.
하루동안 머물었던 펜션의 이곳 저곳. 축구광인 주인 아저씨는 벽면 가득 축구선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꾸며놓고 있었으며, 주인 아저씨의 아이들은 컴퓨터 축구게임을 하면서 오직 FC서울 만을 선택하는 FC서울의 팬이었다.
물놀이 시작!~~~ FLY FISH와 바나나 보트에 몸을 맡긴 채, 물과 하늘을 벗삼아 마음껏 시원한 바람을 가슴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함께 하는 동료가 있음을 알고 가슴 뿌듯해 하고 기쁨이 넘쳐 흘렀습니다. 특히, 이날 우리의 영자씨는 물만난 고기 처럼 펄척 펄척 뛰어올랐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대화의 시간. 축구화백님의 연애담과 결혼이야기를 시작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결국 모든 이야기의 귀결은 축구로 끝나긴 했지만 말입니다. 사진 맨 마지막 사진의 남자 분은 상태가 메롱인 이유로 사진의 일정부분을 수정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다음날 아침 밤새 이어진 이런 저런 이야기로 우리들 모두는 위와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이내 정해진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되었고, 우리의 소중한 여름이야기는 그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음은 어느 명예기자의 짧은 일기를 옮겨 담아봅니다.
처음으로 FC서울명예기자 MT여행을 왔다. 청평의 아름다운 밤과 좋은 사람들. 그리고 맛있었던 저녁. 이 모든 것이 내게는 행복이다. 그동안 명예기자로 활동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어떨때는 힘든 적도 있었고, 대부분의 시간은 보람과 행복을 느꼈다. 그리고 나 자신의 꿈과 열정을 확인하고 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지금 내 옆에 있는 동료들. 그리고 우리를 지원해주는 소중한 분들. 이 모든 사람이 내게는 가족이고 친구다. 그리고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이다. 항상 '열정'이라는 두 글자만 새겨 놓고 명예기자 활동들을 해온 우리 명예기자들. 그저 하고자 하는 의욕, 열정만 가지고 보람을 느껴가며 활동하는 순도 100%의 사람들이다.
오늘 오후에는 즐겁게 물놀이를 했고, 맛있는 바비큐로 저녁을 해결했다. 그리고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며 그렇게 우리는 같은 밤하늘을 바라봤다. 우리의 열정이 지금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 해가며 끝까지 열정을 불태웠으면 좋겠다. FC서울은 우리의 팀이기에 끝없는 자부심을 가지고 팬과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웹진을 열심히 계속해서 같이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명예기자단 파이팅! FC서울 파이팅!
-8월 14일 밤 청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