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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 K씨의 ‘홍대 아지트’ 즐기기

2008-06-25



홍대 아지트: 구루구루 오뎅-GABO-맛있는술집‘향’-피쉬&그릴.

평소 사람들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K씨는 홍대아지트 마니아다. 30대 중반을 넘긴 나이지만 홍대 앞만이 가진 독특한 문화를 즐기고 그 속에서 FC서울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홍대 아지트가 위치한 상수역 부근에는 총 4곳의 아지트가 있다.

K씨는 여자친구와 데이트가 있는 날이면 앤틱 펍‘GABO’에 자주 간다. 낮게 깔린 조명과 조용한 분위기에서 와인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GABO’에는 FC서울 팬이라고 하면 안주 1+1 이벤트를 적용하기 때문에 와인이나 소주를 먹으면서 저녁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다.



무역회사 대리이기도 한 K씨는 외국에서 온 바이어와 함께할 때면 맛있는 술집‘香(향)으로 향한다. 홍콩-태국-일본 등지를 돌며 배워온 조리법을 응용하여 만든 다양한 한국식퓨전요리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인테리어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깔끔하다. 바이어를 이곳에 데려온 이후로 계약 성사율이 꽤 높아졌다. 특히 축구를 좋아하는 바이어들과는 이야기가 잘 통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홍대 아지트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구루구루 오뎅’에는 주말을 앞둔 금요일, 친구들과 자주 들르는 아지트가 되었다. 처음 방문하던 날‘구루구루 오뎅’에서 FC서울 팬이라는 이유로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친절하게 맞아주던 주인 아저씨는 계산을 마치자 6월까지 쓸 수 있는 FC서울 홈 경기 초대권을 줬다. 단지 FC서울 팬이라는 이유로 대접을 받으니 같이 온 친구들도 의아해 하면서 좋아했다. 그 이후로 2차는 무조건‘구루구루 오뎅’이다.



마지막으로 홍대 아지트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피쉬&그릴’이다.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부쩍 이곳으로 향하는 발길이 잦아진 것은 맥주 맛과 안주 맛이 좋기 때문이다. 1층에 마련된 야외석에서 저녁바람을 맞으며 마시는 맥주와 선택의 폭이 넓은 안주들. 가볍게 즐기기엔 이보다 좋은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

홍대 앞이라고 무조건 비싼 것은 아니다. 저렴하고 다양한 안주에 FC서울 팬들만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들까지…. 조금만 들여다보면 FC서울의 열정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홍대 아지트’다. 축구에 대한 열정은 곧‘젊음’이다.

젊음을 느낄 수 있는 곳 홍대 아지트로 발길을 돌려보자!!



▲ 엔틱 펍 ‘GABO’에는 FC서울 팬이라고 하면 안주 1+1 이벤트를 적용하기 때문에 와인이나 소주를 먹으면서 저녁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