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이 13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프레스데이에서 인터뷰를 가지고 14일 강원과의 시즌 첫 홈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귀네슈 감독은 ‘드디어 2009년 시즌이 개막했다. FC서울은 지난 정규리그 어웨이 경기와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기분 좋게 출발을 시작했지만 강원과의 경기가 올 시즌 첫 홈경기인만큼 지난 두 경기 보다 더욱 더 멋지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릴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부상없이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장에 나갈 준비가 되어있는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귀네슈 감독은 강원이 짧은 패스와 긴 패스를 잘 사용하며 잘 훈련된 팀이라고 알고 있다. 우리 선수였던 이을용선수도 가서 잘하고 있어 더욱 재미있고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귀네슈 감독은 "올 시즌은 아직 부족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를 잘하고 싶다. 선수들이 호흡도 잘 맞고 서로 잘알고 있기 때문에 2년 전부터 내가 보여주고 싶고, 가르쳐주고 싶은 축구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AFC와 정규리그 둘 중 어느 것도 포기하지 않고 오직 좋은 결과를 얻는 것에만 집중할 것이다"며 야심찬 각오를 드러냈다.
구리 / 서울헤럴드 kbh@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