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share > 페이스북

NEWS & TV

News

2008 FC서울컵 주니어 챔피언십 8강 진출팀 확정

2008-07-22



지난 18일 잠실중과 홍대부속중의 16강전을 끝으로 2008 FC서울컵 주니어 챔피언십 8강 팀이 모두 확정됐다. 4월부터 시작해 각 팀 별로 예선 4경기 포함 총 6경기를 치르고 살아남은 8개 팀은 바로 한성중, 잠실중, 신서중, 선정중, 신연중, 재현중, 덕산중, 여의도중. 8개 팀 모두 비록 아마추어이지만 프로 못지 않은 열정을 보이며 우승컵을 향한 집념을 불태우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9월 1일부터 진행될 FC서울컵 주니어 챔피언십 8강전 관전 포인트를 함께 살펴보자.

잠실중 vs 한성중, ‘무패 행진 한성중, 과연 넘을까’
잠실중은 예선에서 풍납중과 함께 A조 2위로 16강에 올라왔다. 16강에서 2연승을 거두며 홍대부중을 가볍게 물리치고 올라온 잠실중. 16강에서 보인 잠실중의 경기력은 최상이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8강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껄끄러운 상대’ 한성중과 만나게 됐다. 한성중은 잠실중이 속했던 예선 A조 1위 풍납중을 16강전에서 승리하고 현재까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것은 물론 상대를 압도하는 빠른 공격축구를 선보이고 있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잠실중은 심리적 부담을 극복하고 4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 한성중은 지금까지 보였던 전력을 여지없이 8강전에서도 선보일까. 이 두 팀의 맞대결은 흥미진진하기만 하다.



신서중 vs 선정중, ‘열정적인 응원 맞대결!’
선정중은 이번 대회 참가 팀 중에 가장 많은 응원단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홈경기가 열릴 때 마다 북 치는 두 소년(한정규, 최지훈 군)을 중심으로 약 100여명의 학생들이 나와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신서중도 비록 선정중에 비해서는 그 숫자는 적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응원단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신서중 응원단은 16강전 경성중과의 승부차기 상황에서 상대팀의 심리를 자극하는 이른바 ‘안티 콜’을 부른 적이 있을 정도로 강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홈&어웨이로 치러지는 8강전에서 양팀의 응원단의 역할이 승부에 얼마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연중 vs 재현중, ‘철벽수비와 조직력의 승부
예선전 막차를 타고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해 장충중을 어렵게 물리치고 8강에 진출한 재현중과 성산중을 가볍게 누르고 올라온 신연중이 격돌한다. 철벽수비로 예선포함 총 6경기에서 단 4골만 허용한 신연중의 철벽수비를 조직력이 좋은 재현중이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중 vs 덕산중, ‘창과 창의 대결!’
경기당 평균 5골이라는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며 8강에 진출한 여의도중과 3년째 주니어 챔피언십에 참가해 올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덕산중이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특히 여의도중은 5골 이상 기록한 선수를 무려 4명이나 보유하고 있어 역시 공격축구의 팀 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동시에 덕산중은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기록해 다양한 공력루트로 공격축구를 펼치고 있어 이번 경기는 ‘창과 창’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역배우 출신인 덕산중 이민호 군의 득점 1위 탈환(8골로 현재 2위) 여부도 또 하나의 관심거리다.

/류짱 ryu@gssports.co.kr

* 8강전 일정
9/1(월)~12(금) 홈&어웨이 방식

* 4강전
10/4(토) 망원유수지

*결승전
10/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FC서울vs대전 오픈경기로 진행)